삼각관계 스캔들까지…
별명이 ‘스캔들 킬러’였던 사연
‘스캔들 킬러’로 불렸던 배우 신현준의 과거 염문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서 배우 정준호가 신현준의 과거를 언급하며 화제가 됐다. 정준호는 “신현준은 작품을 하면 여배우들과 염문설이 돌았다”며 “소속사 대표들이 자기 배우와 신현준이 작품을 하면 스캔들이 난다며 기피했다”고 폭로했다.
심지어 ‘S톱스타 여배우와 연애한다’는 기사가 나오면 모든 소속사에서 ‘남자 신현준? 하지 마’라며 작품을 거절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염문설 자체도 오랜만에 듣는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정준호는 “여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끝나면 한잔하고 차에 같이 있고 그러다 보니 소문이 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이 “그 당시에 핸드폰도 없는데 문자를 어떻게 하냐. 삐삐 시절이었다”라고 반박하자, 정준호는 “나는 과묵한 스타일이고 친해지면 그러는데 형은 처음부터 그런 스타일이니까 사귀지 않아도 그런 소문이 났다”고 강조했다.
‘스캔들 킬러’의 진실
신현준은 실제로 2002년에는 손태영, 주영훈과의 삼각관계설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주영훈은 자신과 교제 중이던 손태영을 신현준에게 빼앗겼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신현준은 여러 방송에서 억울함을 토로하며 “신문을 보고서야 스캔들을 알았다”고 해명했다.
당시 가족들의 고통도 컸다고 밝히며 “잘 걷지도 못하시는 어머니가 겨울 철야예배를 가시던 중 아무 말씀 없이 나를 껴안고 가는 뒷모습이 너무 미안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해당 스캔들로 인해 영화 촬영에 필요한 장소 섭외조차 어려웠던 상황을 전했다. 당시 억울함을 호소하며 기자를 찾아다녔고, 배우 송윤아가 사실이 아님을 직접 설명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가 다치는 것이 여자가 다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현준은 현재 첼리스트 김경미와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있다. 신현준은 “시간이 흘러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한 것이다. 그 시간을 아주 잘 버틴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과거는 과거일 뿐, 지금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어 보기 좋아요”, “이젠 웃으며 넘길 수 있으니 다행”, “앞으로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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