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 작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14일 주연 배우 엄지원, 박효주, 유인영, 김승윤, 신슬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였다.
이번 작품은 다채로운 인물들의 사연이 얽히고설키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전통을 이어온 ‘독수리 술도가’의 다섯 형제와 결혼 후 열흘 만에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된 맏형수를 중심으로 한 가족 드라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엄지원, 박효주, 유인영, 김승윤, 신슬기 외에도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엄지원은 시완우체국 창구 계장 마광숙 역을 맡아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광숙은 ‘독수리 술도가’ 대표 오장수(이필모)와 결혼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큰 슬픔에 빠진다. 이후 독수리 술도가에 들어와 시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LX호텔 회장 한동석(안재욱)과의 만남으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이어간다.
박효주는 독수리 술도가 근처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문미순으로 등장한다.
문미순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지만 겁이 많고 허당미가 있는 캐릭터로, 동창 오천수(최대철)와 재회하며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사연을 간직한 그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인영은 미용실 ‘G-헤어’ 원장 지옥분 역을 맡았다.
지옥분은 하나에 꽂히면 곧바로 직진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수줍은 소녀 같은 감성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댄스 클래스에 참가했다가 이상형 오흥수(김동완)를 만나며 새로운 사랑을 꿈꾸게 된다. 유인영은 특유의 생기 넘치는 연기로 지옥분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전망이다.
김승윤과 신슬기는 각각 한봄과 독고세리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김승윤이 연기하는 한봄은 재벌가 딸로 귀하게 자랐지만 현실적이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지닌 캐릭터다. 신슬기의 독고세리는 부모의 뜻에 따라 모범생으로 자랐으며 선한 심성을 갖춘 인물로, 각각 오강수(이석기)와 오범수(윤박)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펼칠 연기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독수리 술도가 형제들과의 인연 속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감정선을 중심으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공개된 예고편과 배우 라인업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배우들 라인업이 정말 대단하다”, “시청률 30%도 가능할 것 같다”, “신슬기 연기 기대된다”, “‘다리미 패밀리’ 후속작이라니 본방사수할 것”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이번 드라마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주말극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이라는 점이다.
‘다리미 패밀리’는 현재 32회까지 방영됐으며 첫 회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회차에서는 19.6%라는 2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음 달 1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