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도전 끝에
찾아온 쌍둥이의 기적
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제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직접 알리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전했다.
지난 10일 레이디제인은 유튜브 채널에 ‘좋은 소식 전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임신 과정을 공개했다.
시험관 시술 1, 2차에 실패한 후 3차 시술에서 성공했다는 그녀는 착상 전 유전 진단(PGT)을 거쳐 배아 두 개를 이식한 결과 쌍둥이를 임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편 임현태는 이 소식을 듣고 감격해 운전 중 눈물을 보였다고 전하며 부부의 깊은 감동이 느껴졌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SNS를 통해 “드디어 우리에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무려 쌍둥이다. 처음엔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잘 품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12주가 지나면서 입덧과 부기가 심해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다”며 “급하게 약속을 취소했던 지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첫날부터 결혼까지 3일
레이디제인과 임현태의 첫 만남은 한 방송 프로그램의 MC와 게스트로서였다. 당시를 회상하며 레이디제인은 “첫 만남에서부터 임현태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나이 차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직진한 임현태의 모습에 처음엔 의아함도 느꼈지만, 결국 그의 진심에 마음을 열었다고 고백했다.
임현태는 “눈앞이 하얀 도화지 같았고, 레이디제인밖에 보이지 않았다”며 사랑을 고백했고, 만난 지 단 3일 만에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했다고 한다.
오랜 열애 끝에 두 사람은 2023년 7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레이디제인의 쌍둥이 임신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기 천사가 두 명이나! 진짜 축복이다”, “얼마나 예쁜 아기일까요. 축하드려요”, “첫눈에 반한 사랑으로 결혼하고 쌍둥이까지,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라는 응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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