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이 두 번째 맞선 상대 신혜선을 향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 나이에 사랑해도 될까요???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1/CP-2022-0041/image-4a5de92c-3a95-4db6-a817-182fd984da00.jpeg)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주병진과 신혜선의 애프터 데이트가 그려졌다.
앞서 카페에서 첫 만남 당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서로를 알아가던 두 사람. 주병진과 신혜선은 ‘인생 후반부에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황혼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가까워졌다.
이날 주병진은 두 번째 만남인 만큼 부푼 마음을 안고 애프터 데이트를 기다렸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사랑이라는게...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1/CP-2022-0041/image-01dd38c6-26fb-4539-84b6-711e69b2ba35.png)
신혜선과 만난 주병진이 제안한 것은 ‘버스 데이트’. 목적지 없는 ‘버스 데이트’가 시작된 뒤 주병진은 늦은 나이에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불안함을 비쳤다.
주병진은 “사랑 감정이라는 게 시간 정해놓고 시작되는 게 아니고, 새록새록 본인도 모르게 시작된다”라며 “나이가 조금 있으면 젊을 때의 사랑 감정보다 사랑다운 사랑이 시작될 것 같은데 그 속도가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진짜 제 상대를 만난다고 하면 (나이 상관없이) 뜨겁게 달아오를 거 같다”며 “사랑은 나이하고 상관없다”고 밝혔다.
![사랑에 나이가 어디 있나요??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1/CP-2022-0041/image-ad626ce6-0158-454a-8336-10f9bb2e72a4.png)
이윽고 로맨틱한 와인바로 자리를 옮겨 둘은 대화를 이어갔다. 주병진은 “두 번 이렇게 마음을 열고 만나주셔서 감사드린다. 죽을 때까지 기억이 될 것 같은 소중한 기억이다”라고 고백했고, 신혜선은 “이하 동문이다”라며 3개월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내비쳤다.
신혜선의 대답에 주병진은 “말씀하시는 게 정말 지혜로우시다. 제가 정말 많이 배우고 간다”고 칭찬하더니 “처음 뵀을 때는 (마음의 온도가) 36.5도였는데 오늘은 46.5도다”고 말했다.
![와인바에서 진솔한 마음을 나누는 둘.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1/CP-2022-0041/image-ce4eec79-824b-459d-a837-c68a7b838bef.png)
한편, 1959년생 올해 67세인 주병진은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방송계 활동 외에도 속옷 회사를 운영해 과거 1,600억 원 연 매출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1971년생 신혜선은 올해 53세로 호주 교포 출신의 변호사다. 한국과 호주를 오가면서 일하는 중이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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