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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의 무게 견딘 주원, ‘소방관’으로 흥행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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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방관'의 주연배우 주원. 사진제공=고스트스튜디오
영화 ‘소방관’의 주연배우 주원. 사진제공=고스트스튜디오

배우 주원이 주연의 무게를 견디고 영화 ‘소방관’의 흥행을 거뒀다.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열악한 환경과 처우에도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불길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로,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화재로 동료를 잃은 충격에 방황하다 이를 극복하고 믿음직스러운 소방관으로 거듭나는 주인공 철웅의 성장담을 뼈대삼아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그린다.

주원이 철웅 역으로 이야기를 이끈다. 난생 처음 화재 현장을 맞닥뜨린 사회 초년생의 불안한 모습부터 동료들의 응원 속에 다시 일어서는 모습까지 인물의 입체적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원에게 ‘소방관’ 주연배우로서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작품이다. 함께 극을 이끈 곽도원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면서, 주원이 홀로 홍보와 흥행 책임의 큰 몫을 감당해야 했다. 이 작품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그의 어깨를 더욱 짓눌렀다.

주원은 지난해 ‘소방관’ 개봉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시나리오를 읽기 전까지 당시 사건에 대해서 몰랐다는 사실이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러웠다”며 “이 작품으로 통해서 당시 사건이 많이 알려지고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원이 그 어느 때보다 흥행을 바랐던 이유다.

그의 간절함이 통했을까. ‘소방관’은 개봉한지 한 달을 훌쩍 넘겼는데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뒷심을 이어가고 있다. 순 제작비 70억원으로, 손익분기점 250만명인 ‘소방관’은 370만명을 넘어 40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달 31일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이 달 8일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의 개봉에도 밀리지 않고 ‘하얼빈’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개봉 첫날부터 진행해온 ‘119원 기부 챌린지’는 4억4000만원을 돌파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관객이 영화를 보면 기부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영화표 1장당 119원이 기부된다. 기부금은 올해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을 쓰일 예정이다.

‘소방관’은 또한 주원의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쓴 작품이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하며 매체와 인연을 맺은 주원은, ‘각시탈’ ‘굿닥터’ ‘용팔이’ 등 안방극장에서 다수의 작품을 흥행시켰으나 지금까지 영화로는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첫 영화 ‘특수본’이 111만명으로 성적이 가장 좋았는데 이번에 ‘소방관’으로 영화 흥행작을 보유하게 됐다.

'소방관'에서 신입 소방관 철웅 역을 연기한 주원.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소방관’에서 신입 소방관 철웅 역을 연기한 주원.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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