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애플티비+(Apple TV+) 대표작 ‘세브란스: 단절’의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며, 플랫폼 영향력을 넓힌다.
13일 티빙 측은 애플티비+ 대표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 시즌2를 플랫폼 내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
‘세브란스: 단절’은 CJ ENM의 미국 자회사인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제작한 애플티비+ tv시리즈로, 뇌 수술을 통해 회사 안과 밖의 자아를 분리한다는 참신한 설정과 함께 2022년 에미상 총 14개 부분 노미네이션 등의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시즌2에서는 단절 시술을 시행하는 회사 ‘루먼’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회사 밖으로 나선 ‘마크'(애덤 스콧)와 MDR 팀원들이 다시 ‘루먼’에 복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이같은 티빙의 ‘세브란스: 단절’ 시즌2 공개는 지난해 연말부터 오픈한 애플티비+ 브랜드관 활성화의 성격과 함께, 플랫폼 이용자 유입은 물론 콘텐츠 업계 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볼 수 있다.
티빙 관계자는 “Apple TV+와 협력을 통해 티빙의 콘텐츠 카탈로그가 확장되며 티빙 이용자들에게 풍부한 시청 경험을 선사해 줄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에 동시 공개되는 ‘세브란스: 단절’ 시즌2 이 외에도 ‘애플티비+’와 더욱 긴밀한 콘텐츠 협력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자를 위한 ‘애플티비+’ 전용관을 마련, 스칼렛 요한슨과 채닝 테이텀 주연의 ‘플라이 미 투더 문’, 크리스 에반스 주연의 로코액션물 ‘고스팅’,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플라워 킬링 문’ 등의 작품들을 공개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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