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요 버라이어티 ‘핸썸가이즈’(연출 류호진, 윤인회)에서 BTS 진이 차태현, 신승호, 오상욱의 기적적인 막판 뒤집기에 당해 통한의 무승부를 이뤘다.
6회에는 김동현, 이이경 그리고 게스트로 출연한 BTS 진이 ‘핸썸 팀’, 차태현, 신승호, 오상욱이 ‘가이즈 팀’으로 나뉘어 ‘아름다운 섬 제주의 건축물 탐방’이라는 주제로 빙고 레이스 후반전 게임을 치르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제한 시간이 거의 소진되며 두 팀 모두 마지막 기회 만이 남았고, 양 측 다 가장 가까운 ‘제주 월드컵 경기장’을 마지막 행선지로 골랐다. 먼저 도착한 것은 ‘핸썸즈’였다. 실제 월드컵 경기장 잔디 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세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장 뷰를 만끽했고, 기분 좋게 마지막 퀴즈에 돌입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펼친 7경기를 순서대로 맞혀라’는 질문에 김동현과 이이경은 곧장 추억여행을 떠났고, 이이경이 완벽한 기억력을 뽐내며 정답을 맞혀 진의 설욕전 승리가 코앞까지 왔다.
그 사이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던 ‘가이즈’는 ‘핸썸즈’가 도전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운전대를 틀어, 빙고판에 남은 마지막 장소인 목조주택을 찾아갔다. 종료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상황.
운전대를 잡은 신승호는 “저는 축구 센터백 출신으로서 상대 공격 저지하는 걸 굉장히 잘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종료 시간 6분을 남기고 가까스로 도착해 마지막 퀴즈에 도전한 ‘가이즈’는 극적으로 정답을 맞혔고, 모든 악조건을 뒤엎고 무승부를 일궈낸 리더 차태현은 “우리는 기적을 쓴거야”라며 포효했다.
같은 시각 “승률이 98%까지 올라왔다”라며 김칫국을 마시던 진은 놀라운 결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여섯 명 모두가 사다리타기를 한 결과, 김동현이 벌칙자로 선정됐고 고대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날려버린 진은 “다음에 또 볼 수 있으면 봐요”라며 후일을 약속해, 진의 두 번째 재도전이 성사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tvN 일요 버라이어티 ‘핸썸가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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