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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칠게’ 진원→’슈퍼스타K3′ 도대윤 등장…’언더커버’ 첫방 어땠나

싱글리스트 조회수  

‘언더커버’ 실력자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첫 방송부터 충격의 연속이었다.

1월 12일 첫 방송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UNDERCOVER)에서는 기본 팔로워 100만 명 이상의 커버씬 파워 인플루언서부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들까지 고퀄리티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제대로 선사했다.

이날 총 7천 4백만 팔로워들이 선택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보컬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SNS를 벗어나 눈앞에 펼쳐진 무대에서 노래는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와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무대를 펼쳤다. SNS 팔로워 수에 따라서 블랙, 실버, 골드로 나뉜 계급은 승부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노래를 냉정하게 평가해 줄 ‘TOP 리스너’로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가 등장했고, 1라운드부터 ‘TOP 리스너’ 1명과 커버 인플루언서 1명이 대면하는 ‘1:1 부스 오디션’이 펼쳐졌다. ‘TOP 리스너’는 노래를 듣고 플레이리스트에 ‘저장’ 혹은 ‘삭제’를 결정, 삭제가 된 커버 인플루언서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없게 된다.

묘한 압박감 속에서 시작된 오디션. 거기에 ‘커버 1세대 소울킹’ 그렉의 등장은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렉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곡해 특유의 소울풀한 창법과 현란한 애드리브로 여유롭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석훈은 “애드리브가 너무 많아 음악에 집중이 안된다”면서 혹평을 남겼다. 고민 끝에 ‘저장’을 선택한 이석훈은 “다음엔 깔끔하게, 음악의 본질을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1라운드부터 탈락 위기에 봉착했던 그렉은 “진짜 어렵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2008년 ‘고칠게’라는 노래로 ‘음원차트 TOP10’에도 올랐던 진원의 근황도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19가 유행하던 때에 성대결절과 후두염으로 공백기를 가지게 됐고, 현재는 경제적인 문제로 4년째 배달 일을 하고 있다는 진원은 노래와 무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故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선곡한 진원은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이석훈 역시 “고음 하나 없이도 너무 좋았다. 노래를 스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칭찬했고, 진원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창피하지 않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109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골드그룹’ 그래쓰는 심사를 받고 싶은 ‘TOP 리스너’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졌고, 정재형을 선택했다. 무대에 등장할 때부터 의아할 정도로 여유를 부리고, ‘TOP 리스너’들을 친구처럼 대하던 그래쓰는 노래를 마칠 때까지 시종일관 같은 태도를 보였다. 무대 후 정재형은 “태도 점수는 거의 0점에 가깝다. 진실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삭제’를 선택했고, 그래쓰는 1라운드에서 ‘광탈’해 커버 인플루언서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탈락했지만 큰 웃음을 준 무대도 있었다. ‘49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이라경은 최초로 ‘전국 노래자랑’에서 인기상만 5번을 받았던 이력을 자랑했다. 조혜련의 ‘아나까나’를 선곡한 이라경은 파격적인 반전 댄스로 무대 시작과 동시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TOP 리스너’들 역시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정재형은 “라경 씨를 담기에는 ‘언더커버’가 너무 좁다”는 유쾌한 심사평을 남기며 ‘삭제’를 선택했지만,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고 떠난 이라경에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외에도 ‘노래하는 장첸’ 장성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수수수퍼 루키’ 이다희와 서희, 데뷔 문턱까지 갔다가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노래하는 무속인’ 최희재, 노래를 따로 배워 본 적이 없다는 ‘노래하는 와이샤스’ 강민석 등이 ‘TOP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또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빈센트블루의 엄정화 ‘초대’와, ‘누적 조회수 40억 뷰’ 차다빈의 윤하 ‘오르트구름’ 커버는 기대했던 그대로 ‘TOP 리스너’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는 무대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2014년에 ‘그대가 나를 본다면’으로 데뷔한 10년 차 가수 반하나는 커버 인플루언서들도 인정하는 노래 실력을 갖췄지만, 약점을 드러낸 아쉬운 선곡과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없었다는 혹평을 받으며 탈락했고, 가사 전달이 전혀 되지 않았던 김하나도 탈락의 쓴맛을 봤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15년만에 무대에 올라 대중과 만나는 ‘슈퍼스타K3’ 출신 도대윤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재형의 심사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표정이 포착돼 도대윤이 어떤 결과를 받았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2회 방송에서는 클릭을 부르는 썸네일은 물론 여심을 저격하는 비주얼 커버 인플루언서들, 또 속을 뻥 뚫어주는 고음 폭발 실력자들의 무대가 예고돼 본방 사수를 자극했다.

‘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만들기 위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ENA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ENA ‘언더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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