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아버지, 금융업 남편
그녀의 재산 관리 비법은?
금융계 집안의 신아영이 숨겨둔 재산을 공개해 화제다. 전 금융위원장 아버지를 둔 신아영은 자신의 독특한 재테크 스타일과 투자 실패담을 털어놓았다.
신아영은 아버지가 금융위원장 출신이라 직접 투자를 못하셨기 때문에, 재테크에 늦게 눈을 떴다고 밝혔다. 그녀는 “간접 투자만 하다가 아버지 은퇴 후 처음으로 주식에 400만 원, 코인에 500만 원을 투자했다”며 털어놓았다.
그러나 투자 자문을 구하러 아버지를 찾아갔을 때는 “조 단위 아니면 가져오지 마”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도 모르는 재산이 공개됐다
하버드대 동문인 남편과 결혼한 신아영은 경제적 독립을 약속했다며 7-8개의 통장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여통장, 비상금통장, 공과금통장 등을 분리해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비상금 통장의 잔고를 공개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뉴욕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편은 재택근무를 하는데, “모니터를 두 개 두고 타자를 치는 모습이 멋있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투자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2020년 제지 테마주로 시작한 투자는 매도 방법을 몰라 손해를 보게 됐다. “한 주씩 사다 보니 돈이 안 됐고 수수료도 아까웠다”는 그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종목을 매수했다가 매도 버튼을 한 번만 눌러 실패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또한 주요 전자회사 주식은 30% 하락했고, 이더리움 투자 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코인에 재투자했다가 손실을 보았다고 털어놓았다. ELS 투자 손실은 남편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금융계 집안이라도 투자는 어려운가 보다”, “솔직하게 실패담을 공개하는 모습이 신선하다”, “독립적인 경제관이 멋지다”, “남편과의 경제적 독립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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