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뉴벤져스’가 조기축구 랭킹 3위와의 피 말리는 승부를 예고한다.
12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창단 최초 8연승을 기록 중인 안정환호가 조기축구 랭킹 3위 ‘강원 원주 SC’와 치열한 수중전을 펼친다.
최근 지역 대회 우승컵을 휩쓸며 강원도 최강팀으로 자리 잡은 상대를 맞아 안정환 감독은 “조기축구 TOP 100 정복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나 다름없다”며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한다.
이날 경기는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로 긴장감을 더한다. 팀 내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이준이가 상대의 깊은 태클로 급소를 강타당하며 경기장에 쓰러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를 지켜본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코치도 고개를 돌리고, 이석찬은 “시간이 약이야”라며 웃픈 위로의 말을 건네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중원을 장악하던 김진짜마저 그라운드에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 충돌로 이미 부상을 입었던 김진짜는 이번 경기에서 다시 무릎에 충격을 받는다.
지난해에도 에이스 임남규와 홍범석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안정환 감독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어쩌다뉴벤져스’의 연이은 실수가 안정환 감독의 극대노를 불러일으킨다. 갑작스러운 비소식에 그라운드 상태가 악화되자 선수들은 패스 미스를 연발하고, 상대에게 결정적인 골찬스를 허용하며 수세에 몰린다.
특히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석찬이 침투 타이밍과 위치 선정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자 안정환 감독은 “이럴 때 침투해야 된다고”라며 강하게 질책한다. ‘혼날수록 잘하는 선수’로 불리는 이석찬이 이번에도 질책을 발판 삼아 후반전에 반전을 만들어 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역대급 강팀과의 피 말리는 수중전을 펼친 ‘어쩌다뉴벤져스’의 운명은 오늘(12일) 저녁 7시 10분 JTBC ‘뭉쳐야 찬다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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