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이 됐다.
1일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윤희는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지병이 있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울상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1960년생인 고인은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2007년 영화 ‘밀양’에서 ‘강 장로’ 역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아부의 왕’(2012), ‘극비수사’(2015), ‘특별시민’(2017), ‘하로동선’(2022) 등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또한 ‘구해줘2’(2019), ‘블랙독’(2019), ‘편의점 샛별이’(2020), ‘모범택시’(2021), ‘십시일반’(2020),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 ‘도적, 칼의 소리’(2023), ‘선산’(2024), ‘세작, 매혹된 자들’(2024) 등 굵직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범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윤희 님은 배우로서 오랜 시간 동안 대중문화에 기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소중한 분이다.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상실로 다가온다”라며 “이윤희 님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진심 어린 연기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오셨다. 범 엔터테인먼트는 이윤희 님의 따뜻한 기억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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