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에서 개그우먼으로
홍현희의 의외의 과거
2007년 SBS 공채 9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홍현희는 ‘웃찾사’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꾸밈없는 입담과 센스 넘치는 개그로 천상 개그우먼일 것 같은 그녀의 이력에는 의외의 반전이 숨어 있다.
‘장기자랑 1등’ .. 가장 웃긴 직원
홍현희는 최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개그우먼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개그우먼이 되기 전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며 제약회사 근무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엔 점심 메뉴를 고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회사 장기자랑에서 1등을 차지한 순간 모든 게 달라졌다. “그때 개그맨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녀는 늦깎이 데뷔를 결심했다.
하지만 도전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어머니의 강한 반대와 수입 공백은 큰 부담이었다고.
“조연조차 어려운 비주얼이라며 주저하기도 했다”는 그녀의 고백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치열했던 노력의 순간들을 엿보게 했다.
결국 26살에 도전장을 내민 그녀는 특유의 유머와 끈기로 개그우먼의 꿈을 이뤘다. 그녀는 “문만 열고 들어가도 합격하던 시절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예능계의 브레인, 홍현희와 남편 제이쓴
그녀의 남편 제이쓴도 뜻밖의 뇌섹남 면모를 드러냈다. tvN ‘내친나똑’에 출연한 홍현희는 강남 8학군 출신이라는 사실과 함께 대기업 인턴 경력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사회생활 경험 덕분에 “눈치가 빨라 커닝도 가능하다”는 농담은 또 한 번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도 함께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아이큐 130의 소유자인 그는 “우리 집에서 내가 제일 똑똑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홍현희 역시 “남편은 브레인인데 예능 이미지 때문에 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남편을 격려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현희, 진짜 만능 재주꾼이다.”, “대기업 출신이라니 또 다른 매력이네”, “진짜 의외다. 이런 동료 있으면 재밌었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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