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에 트로트계 보물 전유진이 스무 살 성인이 되어 돌아온다.
오늘(11일) 방송되는 688회는 ‘2025 신년기획 1탄: 명사특집 김해숙 편’으로 라포엠, 전유진, 홍이삭, 정지소, 황가람, 임한별, 최대철, 정영주, 몽니, 스윗소로우가 무대를 꾸민다.
이날 전유진은 성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 출연에 나선다. 앞서 전유진은 2023년 3월, 10대 후반 나이에 첫 출연하며 당찬 모습과 빼어난 실력으로 눈길을 끈 바. 이에 스무 살, 성인의 나이로 돌아온 전유진은 “20살이 되니 열심히 노래 부르고 더 열심히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라며 의젓하게 말해 주변 ‘어른’들을 놀라게 한다.
전유진은 김해숙의 작품 중 2000년에 방영한 송혜교, 원빈 주연의 드라마 ‘가을동화’의 OST인 정일영의 ‘기도’를 부를 예정이다. 전유진은 선곡 이유를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출연진들은 2006년생인 전유진이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노래를 소화하는 모습에 마치 본인 자식처럼 흐뭇해한다고. 이에 스윗소로우가 “’여기는 내 무대야’하면서 전체를 장악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연신 감탄하자, MC 이찬원은 “트로트계에 저런 동생, 동료가 있어 뿌듯하다. 스무 살에 저렇게 잘하면 서른 되고, 마흔 되면 어떻겠습니까? 보물이에요”라며 애정을 드러낸다.
더불어 스무 살이 된 전유진처럼 2025년 남다른 스무 살의 해를 보낸 이들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몽니. 몽니는 “저희도 데뷔 20주년이 되고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초심으로 돌아가 버스킹하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버스킹 등을) 해보려고 한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진다.
한편, 새해를 맞아 아티스트와 배우를 아우르는 넘사벽 라인업을 완성시킨 ‘2025 신년기획 1탄: 명사특집 김해숙 편’은 오는 11일(토)에 방송된다.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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