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노미네이티드 뮤지션, 토키몬스타(TOKiMONSTA)가 5년 만의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싱글 ‘Feel It’을 1월 10일 발매한다.
한국계 미국인 프로듀서 토키몬스타(TOKiMONSTA)는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른 뮤지션이다. 앤더슨 팩(Anderson .Paak), 어스갱(Earthgang), 댐 펑크 (DāM FunK)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들과 작업해왔고, 최근에는 에스파가 피쳐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벨 문’의 사운드트랙 ‘Die Trying’을 프로듀싱했다.
프로듀서 뿐만 아니라 DJ로서도 코첼라, 버닝 맨 (Burning Man), 소나르 (Sónar) 페스티벌 등에서 퍼포밍하며 해외에서 더욱 활약중인 글로벌 아티스트이다. 한국에는 2013년 안산밸리록페스티벌과 2019년 EDC로 내한한 바 있다.
‘Feel It (feat. grouptherapy.)’ 은 올해 발매를 앞둔 정규 앨범 ‘Eternal Reverie’의 다섯 번째 선공개 싱글이다. TOKiMONSTA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스케이프와 포 온더 플로어 (4-on-the-floor) 킥 드럼,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이 흥을 돋우는 댄스 플로어에 적격인 곡으로, LA 베이스의 혼성 그룹 grouptherapy. 의 랩과 보컬이 얹어진 힙합 하우스 장르이다.
토키몬스타는 최근 페기 구, 예지, 박혜진 등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여성 일렉트로닉 음악 씬의 선두주자이다.
커리어 초반인 2010년대, 플라잉로터스(Flying Lotus)가 이끌고, 썬더 캣(Thundercat), 카마시 워싱턴(Kamasi Washington), 하이에이터스 카이요티(Hiatus Kaiyote) 등 내로라 하는 뮤지션들이 거쳐 간 레이블 브레인 피더(Brain Feeder)와 계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울트라 레코즈 (Ultra Records)에서도 앨범을 내는 등 주가를 올렸다. 2014년에는 본인의 레이블 영 아트 레코드 (Young Art Records)를 만들어 직접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독립적인 음악의 길을 걷고 있다.
2015년에는 모야모야병을 진단받아 두 차례의 수술을 받고 곡 작업 방법을 잊어버릴 정도의 후유증을 겪었지만, 고난을 극복하고 발매한 앨범 [Lune Rouge]로 2019년 베스트 그래미 어워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후보에 올랐다.
토키몬스타의 음악은 놀라울 정도로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그녀는 실험적인 사운드에서부터 일렉트로닉 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섞어내어 청자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Bibimbap’, ‘SA MO JUNG’, ‘Lucid Waking’ 과 같은 트랙에서는 가야금, 풍물놀이 등에서 차용한 듯한 한국적 정서가 가득하다.
‘Feel It’은 10일 뮤직비디오와 함께 전 플랫폼에 공개된다. 3월 발매될 정규 앨범 ‘Eternal Reverie’에는 이번 싱글 ‘Feel It’을 포함해 총 14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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