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조유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배우로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딘건 가수 활동이었지만, 웹드라마 ‘미미쿠스’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이후 제2의 정호연으로 불리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인스타 게시물 하나 올릴 때마다 좋아요 수나 댓글 수가 예전이랑 달라셔 체감을 하고 있는거 같아요. 관심 가져주시는데 감사할 따름이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총 4번의 오디션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했다는 조유리는 “처음에 오디션 합격 소식 들었을때 믿을 수가 없었어요. 너무 행복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어요. 엄마한테 바로 전화해서 나 합격했다고 알렸어요”라고 밝혔다.
이미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조유리. ‘오디션 유경험자’, ‘오디션 강자’라는 말에는 “결국에 (오디션) 강자가 된 게 기쁘지만, 오디션이라는게 피말리는 거라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2 오디션 당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그는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별 성과가 없었던 것도 있고,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살았던 게 그 당시의 저한테는 부담이 되기도 했어요. 그 당시에 부친상을 당하기도 해서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힘든 시기를 겹쳤어요”라고 털어놨다.
아직 20대의 나이, 그것도 아이돌 출신이 조유리에게 임산부 캐릭터는 부담이 없었을까. 조유리는 “임산부여서 부담이었기 보다, 제가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라서 부담이 된 거 같아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볼때 어색하다고 볼까봐 그게 가장 걱정이고 부담이었어요”라고 전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극부로 연기를 시작했다는 조유리는 “그때부터 연기를 하는게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솔로 활동을 하게 되면 더 자유롭게 연기해야지 하는 욕심이 항상 있었어요. 그래서 솔로 활동이 확정되고 부터 더 열심히 연기 활동을 준비하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유리가 처음 연기를 배운 사람은 ‘SNL 코리아’ 윤가이라고. 조유리는 “윤가이 언니랑 같은 연극부를 했는데, 그 언니가 첫 (연기) 스승님이였어요”라며 “고등학교 2학년 선배님이셨고, 제가 1학년이었어서 정말 많이 배우고 했거든요. ‘오징어 게임’을 보는 중간중간 계속 연락을 줬어요. ‘이거 진짜 좋았다’ ‘이거 진짜 대단하다’ ‘여기 같이있는 것만으로 신기하다’ 했어요. 연락 계속주는게 너무 고맙더라고요”라고 함께 연예계 생활을 하며 힘이 되고 있는 윤가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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