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LA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수많은 저택이 불에 탄 가운데 아직까지 테일러 스위프트(35)의 집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 위치해 있는 저택을 2015년에 2,500만 달러(365억원)에 매입했다. 2년 후 이 저택은 공식적으로 역사적인 랜드마크로 지정되었다.
다행히도 침실 6개, 욕실 5개가 있는 저택은 1,000채 이상의 주택을 파괴하고 여전히 불타고 있는 캘리포니아 팰리세이즈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CBS의 지역 지도에 따르면 이곳은 대피 경보가 발령된 대피 구역이나 지역에 속하지 않았다.
스위프트의 집은 안전했지만, 유명 셀럽 패리스 힐튼의 고급 주택(122억)은 전소됐다.
이밖에도 ‘위플래시’ ‘탑건2’로 유명한 마일스 텔러와 그의 아내 켈리 텔러는 산불로 인해 750만 달러(약 109억원)에 구입한 집을 잃었다. 페이지 식스가 입수한 사진에는 텔러의 저택이 완전히 불에 타서 기초 자재만 남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있는 앤서니 홉킨스의 집은 화재 후 잔해 더미로만 남았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빌리 크리스탈도 캘리포니아 화재로 인해 집을 잃은 스타들 중 한 명이다.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있는 크리스탈의 집이 불에 탔고, 테니스 코트만 온전하게 남아 있었다.
한편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7일 오전 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근 이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어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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