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미가 JTBC 드라마로 돌아온다.
그 드라마는 바로 ‘백번의 추억’이다.
9일 JTBC 발표에 따르면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버스 안내양들의 빛나는 청춘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시대극이다. 이 드라마는 100번 버스에서 얽힌 세 청춘 이야기를 중심으로 멜로, 성장, 휴먼, 코미디를 한데 녹여낸 작품이다. 양희승 작가와 김상호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제작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1980년대의 정서를 녹여낸다. 김다미는 생계를 위해 버스에 오르며 꿈을 키우는 여주인공 고영례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고영례는 멀미를 참으며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면서도 대학 진학의 꿈을 키우는 인물이다. 신예은은 끼와 흥이 넘치는 친구 서종희 역을 맡아 영례와의 우정을 빛낼 예정이다.
두 친구와 얽히는 남자 한재필 역은 신예 허남준이 연기한다. 한재필은 백화점 사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남모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복잡한 내면의 소유자다. 이들의 얽히고 설킨 감정선이 시대적 배경과 함께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다미는 ‘이태원 클라쓰’ 이후 5년 만에 JTBC로 복귀한다. ‘이태원 클라쓰’는 전국 16.548%, 수도권 18.328%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역대 드라마 순위 5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김다미는 이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과 평단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백번의 추억’이 또 한 번 시청률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백번의 추억’ 제작진은 “시대가 바뀌어도 삶의 무게와 고충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들의 모습은 반짝반짝 빛이 난다”며 “함께 웃고 울며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당시 시대적 고충과 청춘들의 희망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백번의 추억’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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