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체중 감량 비결과 새로운 취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서 공개된 “[ENG/사랑인나] EP.7 꽉 막힌 자유로에서 우리의 속마음 | 이달의 남주 박정민” 영상에는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유인나와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유인나는 박정민에게 스트레스 해소법을 물었고, 박정민은 “정확히 뭘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건 없지만 주로 게임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시간 정해놓고 하는 편이 아니어서 지면 더 우울해질 때가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최근 촬영을 위해 시작한 러닝에 대해 이야기하며 “촬영 때문에 살을 빼야 해서 러닝을 시작했는데, 지금 3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에 한 10km를 뛰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처음에 힘들었는데 이제는 슬렁슬렁 뛰면 딱 기분 좋을 정도로 뛰어지더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러닝 시간에 대해 “저녁 8시쯤 뛴다”고 밝혔고 이에 유인나는 “보통 그렇게 뛰면 배가 너무 고프지 않나”고 물었다. 박정민은 “저녁을 안 먹으려고 하는데 정말 배가 고프면 먹고 뛰기도 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유인나는 “몇 kg 뺀 거냐? 눈에 띄게 확 빠지긴 했다”고 감탄하면서 물었고 박정민은 “많이 뺐다. 10kg 넘게 17kg으로 정도 빠졌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인나는 “그런데 컨디션 좋아요? 아니면 좀 허약해요?”라고 질문했고 박정민은 “허약하기보다는 몸이 가볍긴 한데 확실히 힘은 좀 없어진다”고 답했다.
또한 박정민은 출연 영화 ‘하얼빈’과 ‘동주’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이번에 ‘하얼빈’ 찍으면서 달랐던 점은 처음으로 그 시대에 독립운동하시던 분들의 마음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해보게 됐다. 나라를 되찾으려고 노력하던 그 모든 사람이 위대하다는 건 알지만 기억만 하고 있지 않느냐. 제가 이 영화 시나리오 보고 나서 느꼈던 건 ‘이 사람들도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며 “‘지금 그런 상황이 온다면 사실 무섭잖아요. 그런 마음이 들었음에도 붙잡고 해냈다는 거는 그랬기 때문에 위대한 거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신기한 영화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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