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여신 배우’의 고백…
“이혼 후 30년, 혼자가 더 행복해”
1985년 KBS 특채로 데뷔한 배종옥은 드라마와 영화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1980~90년대 대표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1988년 개봉작 ‘칠수와 만수’에서 단발머리를 한 상큼한 모습은 지금도 회자하며, 그녀의 세련된 매력을 떠올리게 한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종옥 젊은 시절 모습’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되며, 그녀의 미모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사진 속 배종옥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단아한 미소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금 봐도 트렌디하다”, “아이유와 채수빈을 연상케 한다”며 그녀의 미모를 극찬했다.
1년 6개월 만에 끝난 결혼 생활
하지만 그녀의 고운 미모와 달리 그녀의 사생활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와 MBN ‘알약방’ 등에 출연한 그녀는 짧은 결혼 생활과 홀로서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993년 파일럿 남성과 결혼한 배종옥은 31살의 나이에 딸을 출산했지만, 결혼 1년 6개월 만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그녀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런 체질이 아니다”라는 이영자의 말에 곧바로 “나도 그렇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오래 혼자 있을 수 있겠나”라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그녀는 “나는 31살에 딸을 낳고 바로 이혼했다. 당시에는 내 삶을 꾸리느라 정말 바빴다. 인생이 나를 힘들게 했지만, 그런 경험조차 부끄럽지 않다”며 씩씩하게 고백했다.
또한, “이제 혼자 사는 삶이 익숙하고 편하다. 결혼이라는 제도가 어떤 것인지 너무 잘 알기에 다시 그 고리를 선택하고 싶지 않다”며 재혼에 대한 생각도 솔직히 전했다.
이런 담담한 태도에 누리꾼들은 “솔직하네. 한번 다녀왔으면 됐지”, “결혼이 모두에게 좋을 순 없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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