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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CEO 엄정화, “초등학생 때 핫도그 팔았다”

리포테라 조회수  

그녀가 가수가 된
놀라운 이유가 공개됐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 엄정화가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솔직하게 공개해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네 살 때 오토바이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그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가족을 위해 매점에서 핫도그를 팔았다. 학교 매점을 운영하던 어머니를 돕던 중 기름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는 엄정화의 사연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상경한 엄정화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어머니를 도왔다. 성적이 좋지 않아 회사에 다닐 수 없었고, 이에 MBC 합창단 오디션에 지원하게 됐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곳에서도 학력 제한으로 1차에서 탈락했지만, 특채로 재도전해 합격했다. 그는 당시 받은 첫 월급 80만원을 전부 어머니께 드렸으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극장식 바에서 코러스 아르바이트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그의 남동생 엄태웅은 “누나가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준 덕분에 저도 배우의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핫도그 팔던 소녀가 100억 사업가로

사진 = 개인 SNS
사진 = 개인 SNS

영화 ‘결혼 이야기’를 통해 데뷔한 엄정화는 ‘눈동자’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포이즌’, ‘배반의 장미’, ‘초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사업가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2007년 론칭한 란제리 브랜드는 홈쇼핑 방송 20분 만에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고, 3개월 만에 무려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콘셉트와 잘 맞는 엄정화의 섹시한 이미지가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개인 SNS
사진 = 개인 SNS

현재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고급 빌라에 거주하는 엄정화는 2008년 25억 원에 매입한 건물이 현재 60억 원대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나인원한남 등 고급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앞으로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한 모습이 감동적이에요”, “가수, 배우, 사업가까지 못하는 게 없는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 “자수성가의 아이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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