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인기 공상과학(SF) 드라마 ‘삼체'(3 Body Problem)가 시즌2·3으로 돌아온다. 작품은 시즌3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삼체’는 넷플릭스의 공상과학 드라마로, 5명의 똑똑한 친구들이 인류에 닥친 실존적 위협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삼체’ 시즌1은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진기한 SF 대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는 류츠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시즌3에서는 소설의 결말까지 다룰 예정이다. 작품에는 에이사 곤살레스(오거스티나 살라사르 역), 베네딕트 웡(클래런스 스 역), 조반 아데포(사울 듀랜드 역), 제스 홍(진 청 역) 등이 출연한다.
소설의 원작은 SF 소설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작품이다.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넘어 외계 문명의 공격에 직면한 인류의 생존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드라마에서는 400년 뒤 지구에 도달할 외계 문명의 위협과 이에 맞서 싸우는 5명의 천재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삼체’ 시즌1은 역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 전체 제작비는 1억6000만 달러(약 2153억원)로 알려졌다. 즉, 한 편당 268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대작이다.
원작 소설이 3부작으로 구성된 만큼, 이에 맞춰 시즌2와 3을 동시에 제작하기로 하자 작가들은 크게 기뻐했다. D. B. 와이스는 넷플릭스 파이씨 행사에서 “우리가 좋아한 원작의 많은 부분을 시즌1에 담았지만,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던 주된 이유는 시즌2의 내용 때문”이라며 “원작의 마지막 페이지에 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삼체’ 시즌1은 8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시즌2·3의 갱신과 시즌1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어, 이 작품은 해당 플랫폼에서만 독점 제공될 예정이다. 시즌2는 2026년 이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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