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배우 강애심이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음에도 SNS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배우 강애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2’에서 강애심은 도박 빚에 시달리는 아들 박용식(양동근)의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뛰어든 엄마 장금자를 연기했다.
이날 강애심은 ‘오징어 게임2’ 캐스팅 당시를 떠올리며 “부담감 느낄 겨를 없이 행복했다. 이런 거대한 작품에 참여를 한다니. 부담을 가질 여유도 없었다. 구름 속을 나는 것 같아 열심히 즐긴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강애심은 작품 공개 후 주변에서 연락과 응원을 많이 받았고, 해외 팬들에게도 관심을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SNS 계정은 만들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며칠 전 양동근을 만났는데 휴대폰을 달라더라. 근데 자신이 쓰는 폰과 기종이 달라서 잘 모르겠다고 (SNS 까는 것에) 실패했다. 이후에 일단 SNS는 깔았는데 내가 오픈을 안 했다. 아무래도 안 할 것 같다. 신비주의로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강애심은 “보통 소속사가 있으면 서로 윈윈하는, 돈 벌어주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며 “그런데 난 연극이 우선이다. 몇 번 소속사 미팅은 했는데 나는 내가 좋아하는 연극이 우선이라고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자신의 신념을 전하기도 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