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등장한 젠데이아의 손에서 영롱하게 빛나던 다이아몬드 반지를 기억하시나요?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디자인한 루이 비통의 커스텀 드레스에 동그랗고 우아한 약혼반지를 착용하고 등장한 젠데이아의 모습에 사람들은 혹시 그가 톰 홀랜드로부터 청혼을 받은 건 아닌지 궁금해하기 시작했죠.
네, 맞습니다! 톰 홀랜드가 지난 4년여간 열애를 이어 온 젠데이아에게 로맨틱한 청혼을 한 건데요.
젠데이야를 닮은 듯 담백하고 우아하면서도 동그란 디자인이 매력적인 약혼반지는 런던 베이스의 주얼리 디자이너 제시카 매코맥의 5.02 캐럿 이스트-웨스트 쿠션 다이아몬드 버튼 링으로 알려졌습니다. 앤티크한 무드를 기반으로 컨템포러리한 주얼리 디자인을 빚어내는 제시카 매코맥은 옥셔니어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다양한 예술 작품과 앤티크 오브제 등에 둘러싸여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2008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제시카는 전통적인 조지 왕조풍 세공법을 사용한 섬세한 크래프트맨십을 보여주며 동시에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죠. 최근 캠페인에서는 쿨걸의 대명사인 조 크라비츠를 모델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매력 가득한 커플의 설레는 약혼 소식을 축하하며, 둘만의 케미와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베스트 스타일 모멘트를 살펴볼까요?
버건디 컬러로 슬릭 한 모던 커플 룩, 매끈하게 흐르는 턱시도와 매혹적인 드레스가 인상적이었던 레드 카펫 룩, 그리고 젠데이야의 화려한 블레이저와 톰 홀랜드의 가죽 재킷 스타일까지!
마지막으로, 이 둘의 인연을 만들어준 영화 〈스파이더 맨〉의 비하인드 신을 빼놓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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