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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글로벌 팬덤 딛고 배우로…지수의 “주체적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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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뉴토피아'에서 제작발표회에서 손 하트 포즈를 취하는 박정민(왼쪽)과 지수.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7일 열린 ‘뉴토피아’에서 제작발표회에서 손 하트 포즈를 취하는 박정민(왼쪽)과 지수.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기다림에 지쳐 군인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날, 서울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다. 세상이 망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남자친구다. 좀비의 위협을 뚫고 남자친구를 향해 간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에 대한 이야기다.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질주하는 여자친구 영주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지수가 나선다. 2021년 방송한 JTBC ‘설강화: 스노우드롭’으로 연기를 시작한 지수가 두 번째 주연한 드라마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서 지수는 “처음 보는 형태의 좀비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아 궁금했고 영주 캐릭터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글로벌 K팝 그룹의 멤버인 자신을 향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상황에 “부담감도 있지만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이 관심 가져주고 많이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인물 원했다” 

다음 달 7일 8부작 시리즈로 공개하는 ‘뉴토피아’는 좀비떼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군인 재윤(박정민)과 영주가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2023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나란히 선녀와 그런 선녀를 모시는 무당으로 특별출연해 웃음을 안긴 지수와 박정민이 사랑하는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춘다.

영주는 좀비 바이러스로 망한 세상에서 오직 재윤만을 생각하는 인물이다. 뒤늦게 군대에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다가 지쳐 이별을 결심하는데, 하필 그날 서울에 좀비가 출몰한다. 재윤의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자 그제야 자신이 얼마나 재윤을 사랑했는지 깨닫는다. 지수와 박정민은 사랑이 넘치는 연인 시절부터 권태를 겪다가 다시 마음을 불태우는 애틋하면서도 다채로운 커플의 면모를 연기한다.

지수는 “자신의 선택으로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인물을 연기하고 싶었다”면서 윤성현 감독과 박정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늦깎이 군인 재윤 역을 맡았다. 서울에서 제일 높은 타워의 옥상을 지키는 군부대에 소속된 재윤은 서울 영공을 사수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영주를 만나기 위해 좀비가 득실대는 타워를 뚫고 땅으로 내려간다. 박정민은 “지수와 말을 놓고 연기하면서 같은 무대에 서게 될지 생각도 못 해봤다.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기뻐했다. 박정민은 실제 블랙핑크의 팬으로 과거 동료배우인 김고은에게 부탁해 사인 CD를 받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지수가 7일 열린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상황을 빗댄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지수가 7일 열린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상황을 빗댄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 “1970~80년대 좀비 스타일 담아” 

‘뉴토피아’를 연출한 윤성현 감독은 영화 ‘파수꾼’과 ‘사냥의 시간’을 통해 청춘이라서 겪게 되는 고통과 방황, 갈등의 이야기에 주목해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세상에 좀비가 나타나도 사랑이 가장 중요한 청춘의 서사를 아포칼립스와 로맨스를 결합한 이야기로 그린다. 윤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기도 하다.

윤성현 감독은 “좀비물이 많은 가운데 신선함이 중요했다”며 “2000년대 이후 좀비들이 빠르고 공포스러운 존재로 변했는데 과거 좀비들은 느리고 유머러스하고 귀여운 느낌도 있다. 1970~80년대 좀비에 근접해야 독특하게 다가올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근 여러 작품에서 그려진 좀비의 모습과 ‘뉴토피아’ 속 좀비의 차별화를 예고했다. 배경 음악 역시 “귀엽고 만화 같은 스타일로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박정민과 윤성현 감독의 인연에도 눈길이 쏠린다. 윤 감독은 ‘파수꾼’과 ‘사냥의 시간’에 이어 박정민과 세 번째로 합을 맞춘다. 박정민은 “감독님 작품에 출연한 적은 많아도 주인공을 해본 적은 없었다”며 “‘뉴토피아’에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줬다는 점도 의미있게 느껴졌다”고 믿음을 보였다.

'뉴토피아'의 한 장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뉴토피아’의 한 장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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