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그녀가 내린 결단
코미디언 김지민과 김준호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이야기가 큰 화제를 받고 있다.
최근 SBS ‘동상이몽2’에 스페셜MC로 출연한 김지민은 잠버릇 때문에 결혼 후에도 각방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김준호의 심각한 코골이와 자신의 예민한 잠귀를 언급하며 “여행을 가면 숙소를 2개 잡는다. 각방을 써야 컨디션이 좋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이들의 결혼에 대해 김구라는 “그런데 정말로 올림픽 경기장에서 결혼식을 할 거냐. 재혼을 이렇게 성대하게 하려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황당함을 드러냈고, 김지민은 “양쪽 하객을 계산해보니 천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없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민상은 “이렇게 동종 업계 사람들이 만나서 결혼을 하면 축의금이 양쪽으로 나간다. 곤란한 상황 좀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너무 미안해… 무슨 일이?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의 감동적인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김준호는 건물 한 채를 통째로 빌려 영화 ‘러브 액츄얼리’ 속 스케치북 고백을 재연했다. 엘리베이터가 층마다 멈출 때마다 스케치북으로 마음을 전했고, 담배와 술을 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옥상에서는 미리 준비한 영상으로 진심을 전했고, 세레나데도 불렀다. 김준호는 “진짜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앞으로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라며 눈물로 프러포즈를 마쳤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지민의 어머니는 “준호야, 다른 건 필요 없고 건강 관리만 잘해주면 고맙겠다”라며 사위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프러포즈가 방송에서 진행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그래도 너무 방송에서 얘기를 하니까 프러포즈만큼은 방송을 끼고 하지 말자고 했었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내가 이 얘기를 꺼내니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러고 나니 오히려 내가 그런 마음을 들게 해 미안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상황상 방송을 안 끼고 할 수가 없다. 연애 3년 동안 호사를 누리다가 결정적인 것을 방송에 안 보여주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지민 솔직해서 좋다”, “각방 써도 잘 살면 되지”, “프러포즈가 너무 감동적이다”, “두 사람 잘 어울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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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님 코골이 수술 한번 생각해보세요... 잘 하는 이비인후과에 한번 상담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