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월 2주차(12월 30일~1월 5일)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해당 랭킹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 작품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그 작품의 정체는 바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하며 시즌1 신드롬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한 ‘기훈'(이정재)이 다시 게임에 참가하면서 시작된다.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과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된 진짜 게임은 한층 더 깊어진 서사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작품은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기록인 6,800만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1 역시 다시금 주목받아 같은 부문 3위에 올랐다. 전 세계 시청자들은 이 시리즈에 열광하며, 한국 드라마 위상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넷플릭스와 함께 극장에서도 한국 콘텐츠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하얼빈’은 2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1909년 하얼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이 작품은 박스오피스 13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개봉 2주차에 관객 수 367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3위는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차지했다.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시크릿 로맨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로 시청자들 관심을 끌었다.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8.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더불어 ‘2024 MBC 연기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4위에 올랐다. 신분도, 이름도, 모든 것이 가짜인 외지부 ‘옥태영’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예인 ‘천승휘'(임지연)의 생존 사기극은 독특한 서사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10회에서는 11.1%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연일 화제를 모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위는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이 차지했다.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과 협력해 악당들에게 복수를 펼치는 이 작품은 지난달 27일 마지막 화 공개 이후 역대 쿠팡플레이 시청량과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독창적인 설정과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6위는 영화 ‘히든 페이스’가 차지했으며, 7위는 ‘듄’, 8위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 2’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듄: 파트 2’와 영화 ‘서브스턴스’가 각각 9위와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 이상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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