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 걱정을 샀던 배우 고현정이 수술 후 동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6일 고현정은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걱정 끼쳐 죄송합니다. 전 많이 회복했어요. 이제 식사도 잘하고 가까운 지인들은 만나기도 합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16일 고현정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당시 고현정의 상태는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병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행히 고현정은 이제는 밝은 얼굴로 사진을 찍고 병실에서의 일상을 공유하는 등 많이 건강이 회복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자신의 남동생에게 “브라더. 나 아플 때마다 혼자 보호자로 중요한 결정하게 해서 미안해. 고맙고 사랑해”라며 이번 수술 당시 남동생이 큰 역할을 했음을 알렸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단번에 엄청난 인기를 끈 그는 같은 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고현정은 정 회장과 결혼 8년 만인 2003년 합의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1남 1녀를 뒀다. 이후 2005년 드라마 ‘봄날’로 연예계에 복귀한 그는 드라마 ‘히트’, ‘선덕여왕’, ‘마스크걸’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났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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