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그 너머의 가족愛”
할아버지와 손주들의 특별한 새해
지난 1일, 2015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 출신이자 배우 선우은숙의 며느리인 배우 최선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할아버지와 새해를 보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영하는 손자, 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손자들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바라보는 그의 표정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만끽하는 행복감이 가득 담겨 있었다.
최선정은 시아버지 이영하와의 돈독한 관계를 자주 공개하며 “딸이 시아버지를 닮았다”는 재치 있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전 부부에서 친구로
최선정의 모습은 이혼 후에도 가족의 유대를 이어가고 있는 선우은숙과 이영하의 특별한 관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1981년 결혼해 26년간 ‘잉꼬부부’로 사랑받았던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2007년 이혼했지만, 여전히 친구처럼 지내며 가족을 중심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선우은숙은 한 방송에서 “우리는 정말 잘 지낸다. 명절이나 자녀 생일 때 자주 만나며 서로를 돕기도 한다”고 밝히며, 이혼 후에도 유지되는 가족적 관계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 같은 관계 덕분에 두 사람의 자녀와 손주들 역시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며 자라고 있는 듯하다.
이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혼 후에도 이렇게 가족을 위해서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네”, “아무리 잘 지낸다지만 좀 복잡하고 어색하지 않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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