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 964회 방송 정보를 알아보자.
SBS ‘생활의 달인’은 한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매진하며 달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6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964회에서는 서울 빵의 전쟁, 불 곱창, 분식집, 톨게이트, 문방구 스프링 제본 등 다양한 달인을 만나본다.
지난 2024년 한해. 빵지순례의 새로운 가이드를 제시한 생활의 달인. 빵에 죽고 빵에 사는 달인들을 만나 치열한 전쟁을 펼쳤다. 우위를 가릴 수 없던 빵빵한 경쟁 속에서 1등을 차지한 그곳! 신년을 맞이해 서울 최고의 빵집 다섯 군데를 재방문한다.
식빵, 치아바타, 사워도우, 깜빠뉴! 말만 들어도 구수함 가득. 담백함이 일품인 식사 빵이다. 물 소금 밀가루만으로도 깊고 진한 맛, 부드러움과 쫀득한 식감까지 살려내는 빵의 달인. 신년을 맞이해 소개하고픈 새로운 맛을 선보인다는데.
깜빠뉴 달인의 브리오슈! 사워도우 달인의 시나몬 번. 맛과 건강까지 사로잡은 식빵 달인의 파운드케이크. 치아바타 달인의 바질 토마토 치아바타. 스콘 1등이 선보이는 구움 과자의 정석. 피낭시에까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빵의 전쟁 1등을 거머쥔 빵집의 뜨끈뜨끈한 근황을 알아본다.
날고 기는 자영업 실력자가 모여있는 강남 한복판. 불꽃 하나로 14년간 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곱창집이 있다. 달인의 손짓 한 번으로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 모두가 한 곳을 바라보며 환호하는데. 곱창을 한 번 더 익히고, 잡내를 없애기 위한 불 붙이기 현장.
이때 펼쳐지는 놀라운 달인의 기술! 불이 밑에서 위로 솟는 게 아니라, 수증기를 타고 위에서 밑으로 퍼져 내려가며 붙는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달인의 불 붙이기 기술. 이런 퍼포먼스를 하게 된 배경이 있다고. 수많은 음식점 사이에서 10년 이상 한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고민한 결과라는데. 나만의 특별함을 찾아내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는 달인. 손님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대가는 행복! 맛은 기본~ 퍼포먼스는 덤! 불꽃의 진수. 서범수 달인을 찾는다.
이천 시장의 한 분식집.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분식집이지만. 직원이 무려 18명! 20년 전, 처음 시작할 때는 혼자. 그다음엔 직원 두 명. 현재는 아르바이트 직원까지 포함하면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는데. 꾸준히 성장하게 된 비결은 바로, 밝은 미소와 도레미파솔~ 톤의 목소리라고.
분식과 서비스에 진심인 달인. 최근 SNS에서 소스 포장 용기의 뚜껑을 잘 닫는 법을 설명해 올려 이목을 끌었다. 단 두 손가락만으로 소스 용기를 힘주어 눌러 공기를 빼고, 한 번에 완벽히 뚜껑을 닫는 것이 기술! 소스가 빨리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진공 포장을 하는 셈이라고. 게다가 오랜 기간 분식집을 하며 꼬치 어묵 다양한 모양으로 끼우기, 봉지를 꽃 모양으로 만들기, 눈감고 만두 싸기 등의 다양한 스킬을 섭렵했단다. 모든 건 노력의 결과! 새해를 맞이해 소개하고픈 열심히 일하는 정시우 달인을 만난다.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톨게이트. 간단한 카드 결제와 하이패스가 보편화되며 현금 사용량이 많이 줄었으나 하루 약 400만 원의 현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단다. 서서울영업소는 전국 톨게이트 통행량 상위권. 그것도 TOP2로 선정된 곳이다. 하루 20만 대의 차가 거쳐 가다 보니 저절로 손놀림이 빨라졌다는 박영옥 달인!
통행권을 회수하고 빠르게 잔돈을 거슬러 주는데. 천원 권 지폐를 이천 원, 삼천 원, 사천 원 단위로 구분해 놓는 달인. 손님이 왔을 때 쓱 빼서 바로 건네주면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거슬러 받은 동전을 비스듬하게 눕혀 놓는 것 또한 달인의 특기. 다음 손님이 왔을 때 손의 감각만으로 동전을 오차 없이 정확히 집어 건네준단다.
열 기계 부럽지 않은 달인이 있기에, 톨게이트의 현금 세기 달인의 명맥이 이어지는 곳. 잠시도 손이 멈출 새 없는 톨게이트의 박영옥 씨를 만나본다.
노량진에서 40년간 문방구를 운영해 온 김재익 할아버지. 공책, 연필, 샤프심 같은 문방구의 필수품부터~ 노량진 근처 대학생, 각종 시험 준비생까지. 다양한 손님을 아우르는 물건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달인이 가장 많이 판매하는 것은 스프링! 두꺼운 전공책부터, 시험서, 교과서 등. 펼쳐놓기 성가신 책들을 자르고 구멍을 뚫은 후, 스프링을 넣어 제본하기 때문이다. 용지 두께에 맞는 스프링을 골라 사정없이 비비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쏙! 코로나19 이후 인강이 인기를 얻으며, 방문객은 줄었지만. 아직도 그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김재익 달인. 40년 오랜 경력의 스프링 제본 실력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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