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33)이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과거 논란이었던 ‘김딱딱’ 사건과 관련해 서현에게 뒤늦은 사과를 전하며 연예계 안팎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월 6일, 마이데일리의 취재에 따르면 김정현은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오는 3월 계약 만료를 끝으로 4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양측은 상호 협의 하에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으며, 김정현은 현재 새로운 소속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관계자는 “김정현은 이미 여러 매니지먼트사와 미팅을 진행 중이며,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현은 몇 년 전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2023년부터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김정현의 이름이 대중의 입에 다시 오르게 된 계기는 최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이었다.
김정현은 이 자리에서 “과거 미성숙했던 행동으로 피해를 끼친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는 2018년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에게 보인 무례한 태도를 의식한 발언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정현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이 팔짱을 끼려 하자 이를 거부하며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당시 제작발표회 내내 굳은 표정과 불친절한 모습으로 논란이 되었으며, 드라마 촬영 중에도 서현과의 스킨십 연기를 피하고 촬영 후 물티슈로 손을 닦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이러한 행동은 서현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2021년 김정현의 이러한 행동이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의 문자메시지가 공개되었는데,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여배우와의 스킨십을 빼라”, “딱딱하게 굴어라”고 지시했다.
이에 김정현은 서현과의 스킨십 장면을 거부하는 등 서예지의 요구를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 녹화에서 김정현은 서현이 MC를 맡은 자리에서 “과거 미성숙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피해를 보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공개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는 특정 대상을 명확히 언급하지 않은 사과였으며, 일각에서는 서현에게 직접적인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현은 이날 차분히 진행을 맡았지만, 과거 제작발표회와 촬영장에서 겪었던 굴욕을 떠올리게 만드는 상황은 피할 수 없었다.
대중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늦은 사과”라는 의견과 “진심 어린 태도만으로도 의미 있는 행동”이라는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해 드라마 질투의 화신, 학교 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등 다수의 히트작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과 철인왕후는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그를 스타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김정현은 KBS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열연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을 유쾌하게 풀어낸 드라마로, 김정현은 극 중 주인공으로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연기대상에서의 사과와 관련된 논란으로 인해 드라마에 대한 주목도가 분산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김정현의 FA 선언과 더불어 논란이 재점화되며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논란 이후 자숙과 복귀를 반복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유지하려 노력해왔다.
이번 사과를 통해 과거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대중에게 알렸으나, 논란의 여파는 여전히 남아 있다.
▶김정현 프로필
본명: 김정현
출생: 1990년 4월 5일 (33세)
출생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학력: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데뷔: 2015년 영화 초인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2024년 3월 계약 종료 예정)
대표작:
영화: 초인 (2015)
드라마: 학교 2017 (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 (2018), 사랑의 불시착 (2019), 철인왕후 (2020), 다리미 패밀리 (2023)
김정현은 부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대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졸업 후 독립 영화 초인으로 데뷔해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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