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양딸들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성인 입양한 딸을 두고 있었으며, 이번 소식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 / 진태현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1/CP-2022-0028/image-0a38fa44-e775-484a-9c5a-68f418a3f331.jpeg)
진태현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새해 인사를 남기며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고 전해 크게 주목받았다. 두 딸에 대해 그는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 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왔다”며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도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누군가에게 작은 관심을 줄 수 있는 부부가 되어 감사하다. 2025년 저희 부부 또는 식구가 채워 나갈 스토리들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아들, 딸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딸들이 생긴 건 맞고 아이들도 엄마 아빠라 부르며 함께한다. 하지만 아직 법적 입양은 아니다.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모두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그냥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진태현과 박시은. / 진태현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1/CP-2022-0028/image-27c67634-1a40-47e9-8f04-efbf37fb2fd6.jpeg)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만나 연인이 됐다. 5년 열애 끝에 2015년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딸 박다비다 양을 성인 입양해 화제가 됐다.
이들 부부는 2019년 대학생 딸 입양 소식을 알리면서, 2015년 8월 신혼여행으로 찾았던 제주도 한 보육원에서 처음 만났다고 인연을 밝혔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딸과 이들 부부는 이모와 삼촌의 관계로 인연을 맺어왔다고 했다.
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크고 작은 일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이 돼 있었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기에 부모가 되어주기로 했다고 입양 이유를 설명했다. 공개적으로 입양을 한 이들은 2020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부터 입양 비화, 그리고 대학생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부는 세 번의 유산 아픔을 겪은 뒤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유튜브와 개인 채널 등을 통해 보여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꾸준한 기부와 선행으로 ‘모범 부부’로 불리기도 하는 진태현 박시은은 유산의 아픔을 딛고 2025년, 양딸들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또 한 번 훈훈함을 전파하고 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 / 진태현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1/CP-2022-0028/image-6b36f7a4-1089-42ec-b9e6-08d7cbcdba85.jpeg)
다음은 진태현 SNS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새해엔 평안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인사드립니다
요즘 어때? 어떻게 지내?라는 인사를 많이 받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희 두 사람은 더 사랑하고 단단한 부부로
하루하루 잘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눈으로 보이는 것은 역시 방송 출연, 소소한 유튜브, 마라톤 러닝훈련 등 열심히 해야 할 일도 하고 즐거운 운동도 하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또, 여러분들이 그동안 눈으로 보지 못했던 감사한 소식은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습니다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입니다 ❤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왔습니다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여러 부족한 부분을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도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밥을 같이 먹는 식구라는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믿기로한 하나님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아주 작지만 관심이라는 곁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될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2025년 저희 부부 또는 식구가 채워 나갈 스토리들을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아들 딸들이 많아지길 ⭐️
올해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아닌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나눠주세요로 인사를 전합니다
저희도 저희 할 일 열심히 하고 더 나누면서 딱 지금처럼 해왔던 것처럼 살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나눠주세요
저희가 딸들이 생긴건 맞고
아이들도 엄마 아빠라 부르며 저희와 함께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법적 입양은 아닙니다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모두 가족 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냥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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