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번 만남에
결혼을 결정한 스타 부부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와 배우 윤상현은 결혼 11년 차로, 1남 2녀를 두고 있다. 각기 다른 길을 걸어오던 두 사람은 2015년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개팅으로 처음 만나 단 4번의 데이트를 하고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속전속결’ 결혼의 끝판왕
윤상현은 결혼 전, 마흔이 넘어서도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지 못한 자신의 상황에 조바심이 들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메이비를 만나게 되었고 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다.
윤상현은 “첫 만남에선 그녀가 내 이상형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비 오는 날 차 안에서 밤새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점점 끌렸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메이비가 직접 만들어준 월남쌈 요리를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스파게티를 먹는 소소한 데이트부터 청첩장을 돌리는 순간까지 단 4번의 만남으로 결혼 준비를 끝냈다.
계획된 ‘아이 셋’ 아빠의 인생
2015년 결혼식 이후 첫째 아이를 임신하며 메이비의 일상은 육아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했다. 윤상현은 결혼 전부터 세 아이를 낳겠다는 확고한 계획이 있었다.
결혼 한 달 만에 첫 아이를 임신한 메이비는 이후 빠르게 두 번째, 세 번째 아이를 낳으며 연달아 출산과 육아의 강행군을 이어갔다.
출산으로 인해 건강에 어려움을 겪었던 메이비는 뼈마디가 아프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고통을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윤상현 역시 이런 아내를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자신의 꿈이었던 세 아이를 가진 가족을 이루기 위해 단단한 결심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육아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두 사람은 결혼 11년 차가 된 지금까지도 서로를 깊이 배려하며 일상을 꾸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이야기에 “단 4번 만나고 결혼이라니 대단하다”, “한다면 하는 남자구먼”, “여전히 지금도 잘사는 거 보면 인연은 따로 있나 봐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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