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돼… 듣기 싫어”
도대체 무슨 일이?
개그맨 박명수가 딸 민서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아 화제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박명수는 딸 민서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싫다. 예시도 들기 싫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재차 “민서가 사위를 데려온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고민 끝에 겨우 “20년 후가 좋겠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매일 12시간씩 오는 사위와 1년에 한 번 오는 사위 중 어느 쪽이 좋겠냐’는 질문에도 “10년에 한 번 와도 된다. 난 민서가 중요하지 사위가 중요하지 않다”며 “아들 같은 사위, 딸 같은 며느리가 어딨어? 없어”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향후 민서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데려오면 “지금은 힘드니까 다음에 데려와라. 차일피일 미뤄야지. 고민 상담 받으러 가야 한다고 할 거다”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언젠가 데려오면 너한테 들어간 돈 다 내놓으라고 할 거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같은 날 촬영에서 박명수는 명절 이야기도 꺼냈다. “설날에 가족끼리 꼭 봐야 하냐. 평일에 많이 보고 명절에 안 보면 되지 않냐”며 투덜거렸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공부 좀 해라’, ‘책상머리에 앉아 있어라’ 그래서 앉아만 있었다”고 털어놨다. 명절 잔소리를 피하는 팁으로는 “아프다고 해라. 자리 피하는 게 제일 좋다”며 “못 들은 체 하면 부모를 욕한다. 그래서 일단 수긍하고 받아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딸의 놀라운 근황 전해졌다
한편, 박명수의 딸 민서는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최근 선화예중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열린 동문 무용제에서 무대를 꾸몄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돈 더 들어가니까 열심히 살아야 한다”며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시 딸바보 박명수다”, “딸 사랑이 정말 각별하네요”, “너무 솔직해서 더 웃기다”, “명절 피하는 팁 완전 공감”, “민서 양이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세월 참 빠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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