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최진혁 / 사진=SBS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최진혁 엄마가 아들의 꿈을 악용했던 사기꾼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5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팬미팅을 위해 엄마와 함께 자카르타를 찾은 배우 최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우새 최진혁 / 사진=SBS |
이날 팬미팅을 마친 최진혁은 엄마에게 “지루할 틈 없이 잘했지?”라고 물었다. 이에 엄마는 “시간이 금방 가버렸다. 처음엔 엄청 긴장했다.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최진혁이 “엄마 안 울더라”고 말하자 엄마는 “울었어. 처음에 눈물 참느라 혼났어”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최진혁 엄마는 “지나온 것들이 (생각)나서 그렇지”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최진혁은 “처음에 집 팔아서 전셋집 얻어주고?”라고 연예인 지망생 시절을 언급했다.
그러나 최진혁 엄마는 “그때부터 꼬인 것 같다”고 탄식했다. 이에 최진혁이 “꼬였다기 보단 오래 돌아왔지”라고 답하자 엄마는 “어찌 됐든 간에 그게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최진혁 엄마는 “그 비싼 집을 얻었다. 월세가 120만원이었다. 어떤 사람이 와서 (최진혁을) 가수 시켜주겠다고 하길래 내가 ‘돈이 없다. 평범하게 키우고 싶다’고 하니까 처음엔 돈이 안 든다고 했다. 근데 방을 구해달라고 해서 구해주니까 (요구가) 늘어났다. 계속 돈이 올라가더라”고 사기꾼에게 당했던 과거를 밝혔다.
이에 최진혁이 “그러고 팬미팅 보니까 감회가 새로웠어?”라고 묻자 엄마는 “네가 힘든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눈물이 나더라. 너무 대견했다. 고생했다”고 울컥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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