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결혼식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가 결혼식에 부모님조차 초대하지 않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나르샤는 기존의 형식적인 결혼식 대신 남편과 단둘이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에서 로맨틱한 여행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수많은 결혼식을 다녔는데 즐거워야 하는 날인데 많이 힘들어 보이는 걸 제가 크게 봤나 보다”라며 “나는 결혼하게 되면 이렇게는 안 하고 싶다는 게 항상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생각을 남편과 공유했고, 둘 다 뜻이 맞아 여행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새벽부터 결혼식이 끝난 이후에도 신랑과 신부는 쉴 틈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결혼의 주인공이 되는 날이지만 어쩐지 행사를 준비하는 스태프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특별한 결혼식
2016년 10월, 나르샤는 남편과 세이셸로 떠났다. 해변가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사진을 찍을 삼각대와 흰옷만을 준비했다. 프러포즈도 없었고, 혼인신고는 1년 후에야 했다. 나르샤는 “안 한 게 아니라 그냥 살았는데 1년이 지나간 거다”라며 “아! 우리 혼인신고 해야지? 그래서 한 거였다”고 설명했다.
부모님들이 반대하지 않으셨냐는 질문에 그녀는 “대화를 통해 부모님께 이해를 구했다”며 “부모님께서는 흔쾌히 여행을 보내주시며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주셨다”고 말했다.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한국에서 따로 가족 모임을 갖고, 동료 가수들도 식사에 초대해 서운함을 달랬다고 전했다.
결혼 9년 차를 맞은 나르샤는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쇼윈도 부부다”라고 털어놓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최근 달라진 부부관계에 대해서 털어놓으며, “스킨십 횟수가 줄어든 건 사실”이라며 “오래될수록 더 애틋해야지 생각했는데, 좀 다른 분야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신선하다”, “자기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사는 모습이 멋지다”, “솔직한 결혼 생활 고백이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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