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가 서로를 부르는 애칭은 ‘여보’였다. 케이티가 직접 고른 애칭이었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영화 ‘보고타’에 출연한 송중기와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먼저 공개된 이희준의 냉장고에는 아들과 함께 그린 그림과 아내이자 모델 이혜정과 결혼 당시 직접 쓴 서약서까지 붙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김성주가 애칭을 묻자, 이희준은 “여봉봉”이라고 답했다.
송중기에게도 애칭에 대한 질문이 돌아왔다. 그는 아내가 직접 골랐다며 “서로 ‘여보’라고 부른다. 와이프가 한국말로 ‘여보’라는 발음을 듣더니 너무 아름답다며 애칭을 ‘여보’라고 하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가장 만나보고 싶었던 셰프로 ‘나폴릿 맛피아’ 권성준 셰프를 꼽기도 했다. 그는 “와이프가 이탈리아에서 평생 살았던 친구다. 1년의 반을 이탈리아에서 살다 보니까 이탈리아 음식에 빠져있던 차에 권 셰프님이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을 하는 걸 봤다. 아직도 기억난다. 웍질이라고 해야 하나. 리소토 만드는 게 기억난다. 약간 떨려서 못 보겠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23년 영국 배우 출신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로마에서 둘째 딸의 출산 소식을 전하며 “첫 아가를 만난 게 겨우 1년 조금 지났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예쁜 아가를 한 명 더 만났다. 예쁜 공주님이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곳에서 가족들 잘 돌보다가 촬영장에 복귀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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