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산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판매 차량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시장에서 아이오닉5는 1만4180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는 기아 EV3가 1만2769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는 9140대 판매된 기아 EV6가 차지했다.
국내에서 아이오닉5가 인기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먼저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외관은 아이오닉5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긴 휠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 공간은 패밀리카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오닉5는 성능 면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제공했다.
약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과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429km를 주행할 수 있는 효율성은 실사용 환경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게 했다.
여기에 현대자동차가 제공하는 E-pit 초고속 충전소는 충전의 편리함을 더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라는 국내 브랜드의 신뢰성은 해외 전기차에 비해 유지·보수와 서비스 접근성을 고려할 때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국내외에서 받은 다양한 어워드와 긍정적인 평가 또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아이오닉5는 2022년 월드 카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그 혁신성과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다양한 트림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이 예산과 필요에 맞춰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한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기본형부터 롱레인지, 2WD, 4WD 옵션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아이오닉5가 지난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릴 수 있던 이유는 디자인, 성능, 가격 경쟁력, 그리고 친환경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결합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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