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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에 업적 남기고 자부심 가졌던 배우 출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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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2세.

지난 3일 오후 2시 10분쯤 고인은 경기도 안양 자택에서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빈소는 안양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5시 3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고 송일근은 1922년 12월 22일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다. 오산중을 졸업하고 조선악극단에 들어가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CeltStudio-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CeltStudio-shutterstock.com

이후 제일악극단, 라미라가극단, 신협악극단을 거쳐 1950년 1사단 정훈공작대에서 활동했다.

고인은 1958년엔 윤대룡 감독의 ‘마음의 진주’에서 분장 겸 단역배우를 맡으며 영화계에도 발을 들였다.

영화에 출연한 건 1989년 ‘미스 코뿔소 미스터 코란도’가 마지막이었다.

고인은 ‘1세대 분장사’로도 꼽힌다.

고인은 영화사 ‘신필름’의 전속 분장사로 입사해 1967년부터 분장과 의상 사업을 병행했고, 분장인들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하려고 1975년 충무로 화성여관을 중심으로 ‘화성여관 분장클럽’을 결성해 대표를 역임했다.

고 송일근 / 한국영화인원로회
고 송일근 / 한국영화인원로회

고 송일근은 2005년 ‘한국 영화를 말한다’라는 인터뷰의 구술 채록 당시 “촬영기사나 감독보다 생활하는 데 애로가 있었지만 난 그 사람들보다 일은 많이 했지. 감독이 1년에 한 작품 하면 난 10작품도 할수 있다. 이 세상에서 나만큼 현장에서 그렇게 63년 동안 열심히 일한 사람은 몇 안 될 거야. 그런 점에는 자부심을 갖고 있어”라고 말했다.

고인은 뒷머리를 길게 늘어뜨리는 중국인 가발 모양을 처음으로 도입했다고도 했다.

여러 공로를 인정 받아 1993년 제31회 대종상 영화제 특별부문상(분장)을 받았고, 2001년 제39회 영화의 날 ‘유공영화인’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2010년 영화 ‘동자 대소동’을 끝으로 분장사 일에서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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