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3일 만에
평생을 결심한 사랑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빛낸 골키퍼 조현우. 그의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현우와 아내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두 사람은 단 3일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
당시 조현우는 25세, 신인 축구선수로서 막 커리어를 쌓아가던 시기였다. 반면 아내 이희영 씨는 연구원으로서 중요한 커리어를 포기하며 조현우의 내조를 선택했다.
조현우는 “아내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내의 헌신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문신으로 새긴 영원한 사랑
그는 사랑을 온몸에 드러내기도 했다. 연애 3개월 만에 아내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조현우는 당시 “헤어질 걱정은 하지 않았다. 아내를 만났을 때 너무 좋았고, 자신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손가락에는 아내의 이름을 새긴 타투를 추가했다. 그는 “골키퍼는 장갑을 끼니까 반지를 낄 수 없다. 그 순간에도 아내 이름을 간직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결혼 후에도 그는 꾸준히 아내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조현우는 “아내가 내게 항상 힘이 되어준다. 내가 아플 때마다 ‘넌 최고야’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두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두 사람. 방송에서 첫째 딸은 아빠를 쏙 빼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고 둘째 딸은 애교 많은 성격으로 가족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보기 좋네요”, “타투까지 새긴 건 정말 대단하다”, “3일 만에 프러포즈라니 놀랍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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