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오징어 게임2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솔사계’가 론칭 2년 반 만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더니 한국 넷플릭스 1위 자리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4일(현지시간) OTT 통계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가 한국 지역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나솔사계’가 정상에 오른 국가는 집계 대상인 93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 이번 성적이 더 놀라운 이유는 ‘나솔사계’가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도 잡아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 시즌 전 회차를 하루에 몰아 모두 공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특성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독자들의 관심도 분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이틀 만에 93개국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현재는 한국을 비롯해 1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정상 자리를 빼앗기며 현재는 79개국에서만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총 점수는 915점이다. ‘나솔사계’는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방송 출연 이후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새해를 맞아 전성기급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나는 솔로’에서도 레전드 기수로 꼽히는 10기(1차 돌싱 특집)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에 역대급 도파민을 선사하며 각종 커뮤니티를 장악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주에는 ‘나솔사계’ 론칭 2년 반 만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2일 방송된 ‘나솔사계’ 94회에서는 미스터 박과 미스터 백김 사이에서 갈등하는 10기 영숙의을 비롯해 미스터 백김을 두고 말싸움을 벌이다 극적 화해하는 10기 정숙과 10기 영숙의 모습이 담겼는데 자극적인 장면들이 연달아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도,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이 3.5%(SBS Plus, ENA 합산)까지 치솟은 것. 분당 최고 시청률은 4%대까지 급등했다. 최고 시청률이 나온 구간은 다름 아닌 예고 부분으로, 10기 영자의 뜻밖의 선택으로 깊은 고민에 빠진 10기 정숙의 모습이 담기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예고편이 송출되는 후반부까지 몰린 만큼 다음 주에도 호성적을 기대해 볼 법 하다. 이처럼 ‘나솔사계’는 ‘오징어 게임2’까지 잡아내는 등, 뜨거운 입소문을 타며 화제성을 키워가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후반부에 돌입한 지금, ‘나는 솔로’ 10기들의 활약에 힘입어 화제성을 끝까지 지켜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Plus, ENA,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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