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무속인들의 연관성을 다룬다는 소식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방송될 ‘그것이 알고 싶다’ 1424회는 ‘스승과 법사-대통령과 무속의 그림자’라는 부제를 통해 대통령 부부와 무속 비선 논란을 집중 조명한다.
이 방송은 후보 시절부터 최근 비상계엄 사태에 이르기까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곁에서 논란이 된 무속인들과의 관계를 파헤치게 된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소추안 가결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전례 없는 충격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군을 동원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하고,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는 계획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내란 혐의로 체포되었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북한의 공격 유도, 사살’과 같은 섬뜩한 문구가 적혀 있었고, 그가 전역 후 점집을 운영해 온 역술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속인 비선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 무속 논란의 시작점으로 돌아가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를 재조명했다.
특히 2021년 대통령 경선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손바닥에 ‘왕(王)’ 자를 적고 등장해 논란을 빚은 장면이 재조명됐다. 당시 이 손바닥 글씨가 특정 무속인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 배후로 지목된 인물은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다. 그는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 본부 고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는 무속인으로 알려진 ‘천공’과 ‘지리산 도사’라는 별명을 가진 명태균 씨도 주요 인물로 거론되었다.
특히 명태균 씨는 무속인으로 활동하며 대통령 부부에게 조언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대통령실 이전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같은 정책에도 무속인들의 조언이 반영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대통령실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안보 공백과 보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추진된 사안으로, 그 배경에 무속인들의 조언이 있었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여왕 조문 불발 논란,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에서 무속인들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이번 방송은 구속된 명태균 씨를 제외하고, 제작진이 어렵게 추적한 스승 천공과 건진법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시도한 과정도 담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무속 논란이 있었던 이유를 깊이 있게 다뤘다. 방송은 윤 대통령 부부가 무속인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들이 실제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명태균 씨가 구속된 이후에도 대통령 부부와 무속인들 간의 연관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무속 논란이 국가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면밀히 분석했다.
방송 제작진은 명태균 씨와 천공, 건진법사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이들이 실제로 정책 결정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무속 비선 논란을 집중적으로 다룬 방송은 4일 밤 11시 10분 SBS를 통해 방영된다.
결방 없이 방송되는 이번 에피소드는 최근의 정치적 혼란 상황을 조명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과 SNS에서도 무속인 논란과 관련한 내용이 빠르게 확산됐다. 시청자들은 “정말 무속 논란이 사실이라면 충격적”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무속인들의 연관성을 파헤친 이번 방송은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대선 경선 당시 손바닥에 ‘왕’ 자를 적고 나온 사건과 캠프 내에서 무속인이 고문으로 활동했다는 점이 다시 주목받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무속인들의 조언이 대통령실 이전 결정과 외교 일정, 경제 프로젝트 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방송이 끝난 후에도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방송을 통해 정치와 무속의 연관성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앞으로의 방송 내용에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통령 부부와 무속 논란이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음모론인지, 그리고 이로 인한 정치적 후폭풍이 얼마나 클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결방없이 2025년 1월 4일 밤 11시 10분에 예정대로 방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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