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백인태가 4일 뮤지컬 ‘무명호걸: 無名豪傑’ 첫 공연으로 새해의 포문을 연다.
백인태는 극중 일본의 장수 가토 역을 맡았다. 조선 침략의 선봉장으로서 냉혈한의 모습을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백인태가 보여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무명호걸’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2번 대장 가토 기요마사가 21일 만에 한양성에 도달한 사건 등 실제 역사와 가상의 이야기를 결합한 팩션(Faction)물이다. 이 가운데 백인태는 임진왜란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상황을 한층 리얼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백인태는 지난 2016년 JTBC ‘팬텀싱어’ 준우승을 차지해 대중의 주목을 받은데 이어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루드윅’, ‘살리에르’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성악가 겸 크로스오버 가수다운 폭발적인 성량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백인태는 새해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는 ‘무명호걸’에서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무명호걸’은 오는 12일까지 서경대학교 스콘 2관에서 공연되며 이후 CKL스테이지로 장소를 옮겨 2월 4~19일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주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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