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S 연기대상’의 방영날짜가 확정됐다.
3일 K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결방될 예정이다.
당초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생방송으로 편성돼 생중계 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포토월 행사 및 생방송 편성을 취소하고 녹화방송으로 전환했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방송인 장성규, 배우 서현, 문상민이 MC를 맡았다. 대상 후보에는 ‘개소리’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이 올랐다.
특히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이순재가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2 드라마 ‘개소리’에 출연했던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활동을 중단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이순재는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지만, 불편한 몸을 이끌고 시상식장에 참석해 많은 후배 연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건강 이상에 휘말린 이순재는 지난해 9월부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올랐지만, 10월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고 회복에 전념했다.
그는 자신의 마스터클래스 강연 ‘70년 연기 철학’도 무기한 연기했으며, 지난달 11일 개봉한 영화 ‘대가족’의 홍보활동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31일 막을 내린 ‘개소리’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해 KBS 수목극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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