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가수 윤보미와 프로듀서 라도의 9년 열애 관계가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윤보미의 결혼설이 언급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출연진들의 소원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MC 데프콘은 윤보미에게 새해 소원을 물었고, 윤보미가 “제가 사랑하는”이라고 말문을 열자마자 데프콘은 “결혼 축하합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에 윤보미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녀는 이어 “제가 사랑하는 주변의 모든 분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실제 새해 소원을 밝혔다.
윤보미와 라도는 지난해 4월 9년간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윤보미는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보미는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라도와의 관계가 자신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라도 역시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확인했다. 소속사는 또한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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