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 차, 현실 부부
‘뽀뽀는 NO’
류현진과 그의 아내 배지현은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두 자녀와 함께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첫째 아이의 돌잔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생략됐고, 둘째 아이의 돌잔치는 핸드폰 사진으로 간소화했던 만큼 이번 가족사진 촬영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
촬영 중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작가는 부부에게 뽀뽀하는 포즈를 요청했다. 하지만 배지현이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뽀뽀 요청을 거부했고, 류현진도 “집에서도 안 한다”고 거들며 두 사람의 뽀뽀는 결국 무산됐다.
프로 야구선수로서 류현진은 여전히 바쁜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남편이자 아빠로서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두 달 남짓”이라며 시즌 준비와 훈련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11년간의 수확, 1,613억 원
이와 더불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누적 수입도 재조명됐다. 그는 미국에서 11년간 활동하며 약 1,613억 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다.
다저스와의 계약으로 시작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FA 계약까지, 그는 매 시즌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갔다. 여기에 45세부터 받을 수 있는 메이저리그 연금까지 더하면 류현진의 노후는 더욱 탄탄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족끼리 뽀뽀 안 한다는 게 너무 현실적이라 웃음 나왔다”, “가족들과 시간 보내려는 거 보기 좋아요”, “천억 남편도 뽀뽀는 안 되는 건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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