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박성훈의 최근 SNS 활동이 새로운 드라마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다. tvN의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대본 리딩이 갑작스럽게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tvN은 이번 주 박성훈, 소녀시대 윤아, 강한나 등 주연 배우들과 함께 ‘폭군의 셰프’의 대본 리딩과 테스트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성훈의 SNS 게시물 논란과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해 일정을 변경했다고 한다.
박성훈은 지난해 12월 30일, 자신의 SNS에 성인 영상물 관련 이미지를 게시했다가 삭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게시물에는 성적으로 노골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는 그의 2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초기에 이를 ‘실수’로 설명했으나, 이후 해명을 수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성훈 배우가 문제의 이미지를 받아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업로드된 것”이라고 밝혔다.
‘폭군의 셰프’는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최고의 셰프와 폭군으로 알려진 왕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윤아의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박성훈의 드라마 출연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제작진은 현재 상황을 주시하며 향후 계획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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