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S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한 남성 출연자가 보여준 배려 깊은 행동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미스터 백김’으로 알려진 남성 출연자는 동료 출연자 ‘영숙’이 예기치 못한 하혈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고 사려 깊게 대응했다.
방송에 따르면,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오던 중 영숙의 흰 치마에 얼룩이 생긴 것을 발견한 미스터 백김은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했다. 그는 “카디건 벗어서 치마 가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제안했으나, 영숙이 민소매 차림이 될 것을 우려하자 자신의 옷을 가져와 영숙의 치마를 가려주는 배려를 보였다.
이 장면을 본 스튜디오의 MC 경리는 “저런 게 (호감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감동을 표현했고, 또 다른 MC 윤보미도 “남자친구가 챙겨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방송은 이어 영숙이 방으로 돌아와 “너무 부끄러워 죽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동료 출연자 ‘영자’는 “미스터 백김은 자기한테 취해 있어. 언니를 좋아하는 자기 모습이 좋은 것 같다”며 미스터 백김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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