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안성후 기자] 임영웅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2주차 공연이 2일 저녁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장을 인근 상가들에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들을 모시기 위한 플래카드와 홍보물들이 붙어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인 지난해 12월 29일 공연을 강행한 그는 공연 중 희쟁자들을 애도했다. 남은 공연의 취소 또는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같은달 31일 공식 팬카페에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공연 관람을 원치 않는 티켓 구매자들에게는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을 환불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회당 약 1만8000명이 모이는 초대형 규모로 티켓팅 과정에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날부터 오는 4일 자정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조용필, 강산에, 김장훈, 이승환, 이승철, 테이, 알리 등이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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