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다시 만난 ‘전여친’
배우 이이경이 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에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남자 연기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수상소감을 위해 무대에 오른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배우 정인선에 대한 깜짝 언급이 화제가 되었다.
이이경은 “배우들이 서로 만날 기회는 주로 작품을 통해서다. 시상식에서야 인사드리는 분도 있다”며 “정말 만날 수 없을 거 같았는데, 정인선을 만나게 해준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인선 씨 수상 축하 드린다”라며 이날 같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정인선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과거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함께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이후 열애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그의 쿨한 발언은 객석에 웃음을 안겼고, 전 연인을 자연스럽게 언급한 태도는 충분히 주목을 받았다.
공개 연애 한 달 반 만에 결별
과거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시작된 정인선과 이이경은 2018년 드라마 촬영 당시 이미 비밀 연애를 이어오고 있었다.
드라마 종영과 함께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공개 커플로 전환됐지만, 약 한 달 반 만에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결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측은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정인선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매직키드 마수리’와 ‘살인의 추억’ 등으로 어린 시절부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성인 연기자로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쿨하고 유쾌하네”, “안 좋게 헤어진 게 아닌 거 같음”, “몰랐는데 잘 어울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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