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아나운서,
의사 만나 반전 결말
KBS2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얼굴을 알린 윤지연 아나운서는 밝고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사적인 고백으로도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5년, KBS2 ‘1대 100’에 출연한 그녀는 당시 동료 조우종 아나운서를 향한 짝사랑을 방송 중에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 사람을 보려고 방송에 두 번이나 나왔다”는 그녀의 용기 있는 발언은 화제가 되었고,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몇 해 후, 윤지연은 예상치 못한 인연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주목받게 되었다. 윤지연은 2018년, 5살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했다.
실신 끝에 맞이한 두 아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애를 시작, 1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발표 당시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윤지연은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결혼 이후에도 그녀는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특히 첫 아이를 낳고 둘째를 임신한 뒤에도 꾸준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임신 중 윤지연은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급격한 신체 변화로 인해 ‘미주신경성 실신’을 겪은 그녀는 이로 인해 길거리에서 주저앉고 식당에서 쓰러졌다.
그녀는 담담히 경험을 공유하며 “어디서든 머리가 심장보다 아래로 가게 자세를 취하고 충분히 쉬어가라”라며 다른 임신부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건강 문제를 이겨낸 윤지연은 이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해서 잘 사는 것 같으니 보기 좋다. 애들도 예쁘게 잘 키우길”, “인연은 어디로 튈지 몰라”, “임신 때 저혈압으로 쓰러질 뻔했던 적이 있어서 진짜 공감 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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